세계최초로 제철부산물인 슬래그를 이용해 산업용 내마모, 내화학성 신소재제품을 생산하는 데모플랜트 설비가 완공돼 본격 가동되었다.동도바잘트산업은 12월10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고현리 에 소재한 ㈜동도BST에서 연산 6천톤 규모의 데모플랜트 설비에서 생산한 Basalt제품을 생산하여 첫 출하식을 가졌다. 첫 출하식을 가진 제품은 호주로 가는 수출품이었다.윤희수 회장은 “오늘 첫 출하가 있기까지 수많은 난관과 실패가 있었지만 동반성장지원을 통해 4년동안 지원해준 포스코와 포항 창조경제센타, RIST,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밀착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더불어 함께 국책과제에 참여한 한국해양대학교, 국민대학교, 고등기술연구원, STIC&D의 담당자와 소속연구원들에도 감사를 드린다” 며 소감을 밝혔다.이날 첫 출하식을 가진 데모플랜트 설비는 동도바잘트산업이 포스코와 4년간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건식용융법’이라는 기술로 제철슬래그에서 신소재 제품 개발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제품생산 상용화 설비란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동도바잘트산업은 본격적인 상용제품설비 구축을 위해 모두 약70억원의 자금을 투입, 부지2,700평, 신규 인력채용 20명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회사측은 본격 조업에 들어가면 2016년말께 에는 연간 200억원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으며, 추가 용해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동도바잘트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2003년 국내 50대 기술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에는 포스코 동반성장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구·경북 제조 뿌리산업 가운데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