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이사장 이순자)는 포항시가 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하기로 한 계획과 관련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23일 포항YMCA에 따르면 포항시가 국민권익위로부터 개선권고,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수련시설 조례개정 권고를 받아 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지만 기대와 함께 우려를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즉 포항YMCA 관계자는 “청소년육성재단이 설립되면 기존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 문화의 집, 학교 밖 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외부 청소년 전문가 영입을 통한 전문성 있는 청소년 시책 전개, 지역청소년시설의 컨트롤 타워 역할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간다는 방침이지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밝히는 것에 기대와 함께 우려를 표명한다”며 포항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포항YMCA는 포항시가 △청소년육성재단의 설립으로 인한 조직 확대로 인력과 예산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포항시의 예산내역과 대책 △청소년육성재단의 설립으로 늘어나는 자리에 비전문가의 채용 등 청소년육성의 전문성이 훼손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과 대책 △청소년 사업은 전문가의 전문성뿐만이 아니라 자발적이며 헌신적인 청소년활동가가 필요 하는 등 청소년사업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방안 △위에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포항시와 청소년단체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토론하는 자리 마련 등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