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4일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초월(超越)’ 개최한국인의 초월적 미의식과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전통 연희극국립정동극장 예술단, 김윤수 무용단, 연희집단 The 광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전통연희 무대 포항문화재단은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사업’ 두 번째 선정 작품으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선보이는 ‘초월(超越)’을 12월 3일 오후 5시, 4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과 김윤수 무용단, 연희집단 The 광대의 3개 예술단체가 협력해 제작했다. 올해 12월까지 포항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공연하며, 이를 통해 지역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월(超越)’은 무명의 광대가 자식처럼 아끼는 종이 인형에게 살아 숨 쉬는 생명을 주기 위해서 그 인형의 그림자이자 인형에 깃들어 있는 존재인 무동과 함께 깊은 무의식의 세계, 초월의 세계로 밤 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조그마한 광대 인형이 한국적 미의식을 지닌 존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이에 동화되며 내면에 잠재된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이번 공연은 70분 내외로 총 8장으로 구성돼, 장면마다 구체적인 캐릭터의 설정과 한국적 정서를 풍부하게 담아낸 춤을 선보인다. 땅줄춤과 오광대의 놀이, 재주, 버나, 바라춤, 부포놀이 등 수많은 춤의 향연과 각종 연희, 소리의 하모니는 화려하면서 인상적인 이미지로 공간을 채운다. 이번 공연은 독보적 예술 철학으로 한국 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 온 김윤수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유망 안무가 표상만, 권교혁, 방가람 3인의 젊은 패기와 능수능란한 움직임으로 작품에 활력을 제공하고, 연희집단 The 광대의 안대천 연희감독과 멤버들이 흥겹고 활기찬 연희적 요소를 더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김윤수 연출은 “춤과 연희의 본질, 한국인에 잠재돼 있는 예술적 감각을 무대미술, 의상, 영상과의 조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전통연희 정체성과 함께 예술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연의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프리미엄 포친스(포항문화재단 유료 멤버십 회원)과 포항시 거주자는 50%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그 외 20~30% 다양한 할인이 제공되며, 예매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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