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마을 시집 ‘구룡포, 詩가 되다’ 중 10편의 시로 구성한 전시회|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아라예술촌에서 운영 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구룡포 詩(시)가 되다’ 특별전시를 12월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구룡포읍 승격 80주년 및 구룡포수협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지난 10월 출간된 전국 최초의 마을 시집 ‘구룡포 詩가 되다(도서출판 다솔창)’에 수록된 시편 중 10편을 선보인다. 시집은 구룡포와 인연이 있는 전국 49명의 시인이 참여했으며, 구룡포의 역사, 사람, 풍경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소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이중기, 김주대, 이정록, 정우영 등 10명의 시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나 이중기 시인의 ‘구룡포 사람들 호롱불 데모 이야기’라는 작품을 통해 과거 구룡포 사람들이 세상의 불의에 대해서 함께 맞서고 연대했던 이야기를 볼 수 있다.시집을 기획하고 전시를 자문한 권선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룡포 사람들의 이웃과의 연대, 바다를 대하는 태도 등 시적인 삶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수산물로 유명한 구룡포가 ‘시’라는 문학적 장르의 특산물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이번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생활문화교육팀(☎289-7872)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2017년에 개관한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거점 공간으로 입주작가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시 및 문화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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