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포스코 CEO의 사회적 문제들과 범대위의 목소리|범대위, 2022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년 보고 자료집 발간"포스코가 국민기업 아니라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니 즉시 포스코를 떠나라"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위원장 강창호)가 2022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년을 정리하는 보고 자료집 「언론에 비친 포스코 CEO의 사회적 문제들과 범대위의 목소리」를 발간했다.범대위는 이 자료집을 발간하는 취지에 대해 두 가지 질문으로 대변하고 있다.첫째,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적 거점으로도 칭송받아온 국민기업 포스코의 그 자랑스러운 길을 누가 감히 끊으려 하는가?둘째, 박태준 회장은 생전, “회장이 한눈팔거나 딴생각 먹으면 회사가 위태로워진다”라는 경구(警句)를 남겼는데, 한눈팔면서 딴생각 굴리느라 포항시민과 대립하고, 국민기업 정신을 거역하고, 최악 침수 재앙에도 대비하지 못했던 포스코의 최고 책임자는 누구인가? 국민기업 피고용 경영자의 임기가 책임회피용 방패는 아니지 않는가?지난 1년간 언론 보도를 사안별로 분류해 한데 모은 이 자료집은 다섯 묶음으로 구성돼 있다.제1장 최정우 회장, 200억 아끼려다 힌남노에 2조 날렸다, 제2장 최정우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어디에 뒀는가? 흘렸는가? 없었는가?, 제3장 포항시민의 ‘최정우 퇴출’ 운동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애국운동·애향운동이다, 제4장 대통령실 앞에 울려 퍼진 포항시민의 외침과 국민기업 포스코 바로세우기, 제5장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니 국민기업 아니라는 최정우 회장은 하루빨리 포스코를 떠나라 등이다.범대위는 이 자료집 발간에 즈음해 "역사를 파괴하는 것은 커다란 죄악이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여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의 가장 위대한 국민기업으로서 한국 산업화 대성공의 견인차가 되고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적 거점이 되어온 포스코 역사를 배반하는 경영행위는 심대한 사회적 문제로 규정돼야 하고, 그 책임자에게는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이번 자료집은 범대위가 올해 1월 초에 출간해 대형서점의 온라인 주문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다』라는 단행본에 바로 이어지는 것이다.강창호 범대위 위원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서도 범대위의 올바른 목소리에 대한 공감대를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9일 오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열리는데 그때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증정할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런 자료집이 나올 수 있도록 범대위의 목소리를 보도해준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