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지주사본사ㆍ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포스코범대위)는 10일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최정우 회장의 동정에 대해, `포스텍을 국가에 기부체납하는 방안`에 대한 지난 발언과 관련하여 8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포스코범대위 입장문 전문을 게재한다.[입장문 전문]최정우 회장은 <포스텍 기부체납> 발언과 발상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라!포스텍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10일 포스텍 학위수여식(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성적우수 졸업생에게 시상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접한 범대위는 3년 만에 마련되는 포스텍의 주요 축제를 축하하는 뜻에서 `최정우 규탄 집회`는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다음과 같은 우리의 질문에 대한 최정우 회장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1. 포스텍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서 ‘포스텍을 국가에 기부체납하는 방안을 꺼내`(조선일보 2021년 4월 2일 기사, 2021년 4월 3일 만물상) 포스텍의 상승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던 최정우 회장은 그 엄청난 배반적 언행에 대하여 故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창업세대, 포스텍 재학생ㆍ동문ㆍ교직원, 그리고 포스텍의 성장을 응원해온 포항시민에게 사과를 표명한 적 있는가?2. 그 발언과 발상에 대한 사과 한마디도 없었던 최정우 회장은 무슨 낯으로 포스텍 졸업생들 앞에서 축사를 하고 시상을 하겠다는 것인가?3. 포스코교육재단에 대한 지원을 끊어서 박태준 회장의 교육보국 정신마저 단절한 최정우 회장은 이제 참회의 시간에 들어가야 맞지 않은가?4. 교육보국을 단절하고, 포항시민과 대립하고, 국민기업 포스코의 빛나는 길을 거역하고, 최악의 침수 재앙에도 대비하지 못했던 최정우 회장은 자신의 모습이 교육의 자리와 국민기업 포스코 CEO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깨닫지 못하는 것인가?5. 용기와 정의를 갖춘 포스텍 지성들은 최정우 이사장의 축사와 시상을 거부할 수도 있는 바, 그러한 불상사를 피하는 뜻에서도 최정우 회장은 포스텍 졸업식이 아니라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 옳지 않는가? 2023년 2월 8일포스코 지주사 본사ㆍ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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