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7명으로 홀딩스 이사회 구성포스코홀딩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3월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본사 소재지 변경안을 비롯해 사내이사 선임 건, 사외이사 선임 건 등 주주총회 안건 6건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앞서 지난 16일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이날 다시 회의를 열었다.이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장승화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또한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로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추천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이에따라 포스코홀딩스 이사는 사외이사 5명, 사내이사 7명으로 구성되게 됐으며,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이와함께 미국, 독일 등과 같이 배당규모를 확정한 후 배당기준일을 이후에 결정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방식의 배당절차 도입을 위한 ‘기말 배당기준일 변경’건과 주주 의결권에 있어 전자투표제의 완전 정착에 따라 종이 우편물 감축 등 ESG경영 강화를 위한 ‘서면투표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 건 등 일부 정관 변경 건을 의결하고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이사회 결과에 대해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는 21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 포스코· 범대위 간 합의서 서명 1년 만에 그 이행에 요구되는 첫 번째의 필수 조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에서는 지난 16일 결론 내리지 못했던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에 대해서도 격론 끝에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며 “이사회는 또 금번 이사회 의결을 계기로 포스코 경영진에게 포항시와의 지역 상생과 회사의 미래 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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