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특별 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성(性)장 이야기’는 8월 둘째·셋째 토요일인 5일과 1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4차례에 걸쳐 5학년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생아 인형 기저귀 갈아주기 등 체험 △태아 모형을 직접 관찰하며 태아 발달 과정을 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내가 태어나기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사춘기 스피드 퀴즈 △월경, 몽정을 통한 차이 존중 등 ‘나의 성장 이야기’ △존중 문고리 만들기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포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학년 청소년과 5학년 자녀를 둔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24일부터 참여 희망자 24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및 기타 문의는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240-9184)로 하면 된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얻었던 특별 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재운영 요청이 많아 올해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과 성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가족이 성폭력 예방에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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