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한 발언을 하다 이경원 시의원이 끌려 내려온 사태와 관련하여 박순득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들어갔던 천막농성을 수해복구를 위해 중단하기로 했다.경북도당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천막농성은 경산시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경산시의회의 반민주적 횡포와 폭거를 규탄하고 의회 민주주의와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부터 전국에 몰아닥친 유래 없는 장마 폭우로 경북에 큰 피해가 발생해 이재명 대표가 경산시의회 의장과 조속히 합의하고 수해현장으로 가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5일 민주당 양재영 경산지역위원장과 이경원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박순득 의장이 만나 강제 퇴장조치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더불어 다음 본회의에서 재발방지 약속과 유감표명을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당은 “다소 미흡하나마 엄중한 시기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하고 천막농성을 전격 중단함과 동시에 모든 당직자와 시도의원, 그리고 도당 전 당원들이 수해현장으로 달려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경북도당은 “이번 사태를 걱정스럽게 지켜봐 주신 경산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늘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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