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포항시립포은오천도서관은 개관 기념행사와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시범운영 첫날 포은오천도서관의 상징인 계단형 독서공간 해오름마루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앙상블의 ‘해오름마루 책뜰음악회’가 열려 주변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주말을 맞아 23일에는 인형극 ‘호박아이’ 공연이 개최됐으며, 24일에는 3D 체험형 동화구연 ‘실감 놀이터에서 놀자’를 통해 유아들이 동화책 속 주인공이 돼 동화를 체험했다. 또한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의 저자인 이명신 작가초청 강연으로 자녀교육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손춘익 동화작가, 포은 정몽주 관련 작품전시와 원화 전시 등 다양한 북큐레이션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휴식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클라이밍 체험, AR 책카드 놀이, 엽서 컬러링 등 상시프로그램과 독서퀴즈, 과년도 정기간행물 배부 등도 계속 진행 중이다. 김세원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포은오천도서관의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구 거점 및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남구 지역의 지식문화복합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해 정식 개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은오천도서관의 정식 개관일은 10월 14일이며, 이날 개관행사로 기념식과 ‘2023 대한민국 동화축제’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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