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주최로 ‘도심 속 해양레포츠 무료체험’과 ‘제6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이 펼쳐지며, 해양레저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인파가 몰렸다. 먼저 두호항 피셔리나(레저복합어항)에서 진행된 크루즈 요트(1,440명), 파워보트(1,800명), 카약(960명) 등 다양한 도심 속 해양레포츠 체험행사에 4,20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진행된 체험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하루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았으며, 포항 이외도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해 포항의 해양스포츠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같은 기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에서는 수도권과 부산의 6개 대학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하며 50여 척의 요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유호성 해양항만과장은 “체험과 해양스포츠 대회가 연계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스포츠 도시 포항의 저변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양스포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