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이 정치적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진보층은 물론이고, 중도층과 보수층 일부에서도 견고한 지지세를 확인하며 대선 주자 구도의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재명, 지지율 상승하며 1위 고수 여론조사꽃이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52.3%의 지지를 얻어 지난주 51.5% 대비 0.8% 상승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이슈 직후 발표된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같은 수치는 ‘사법 리스크’보다 국정운영 대안성과 정책 신뢰도가 유권자의 선택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도와 보수층 일부의 이탈은 기존의 정치적 고정관념을 흔들며, 향후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 재편을 불가피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과 보수층 지지 확보가 결정적 지지 성향별 분석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경쟁력은 뚜렷하다. 진보층에서는 무려 84.6%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도 40.4%로 2위 한덕수(19.4%)를 큰 격차로 앞질렀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20.6%에 달해, 보수 내 분화 가능성과 함께 ‘탈진영적 선택’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우세’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우세는 이어졌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대결에서는 54.2% 대 23.8%,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대결에서도 **54.4% 대 30.8%**로 각각 앞섰다.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전 연령·전 지역·중도층에서 우위를 점하는 구간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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