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1,300리의 자연환경 보전과 생명 안전의 의미를 담아 낙동강 환경운동가 1,300명이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임덕자 대표, 신기선 영풍제련소 봉화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봉화, 안동, 상주, 대구, 부산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환경 시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 활동가들은 10일 오전 11시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키고자 하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회복과 푸른 세상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영풍석포제련소로 인한 안동댐 중금속 오염과 영주댐으로 인한 내성천 파괴, 4대강 삽질로 낙동강은 훼손되고 각종 오염원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21대 대통령은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험과 확고한 의지를 가진 능력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야 말로 인류가 처한 지구 온난화 위기, 경북이 처한 낙동강을 비롯한 여러 환경오염의 위기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할 지도자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환경분야에서도 세계 모범이 되는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기대한다”며 “산과 들, 낙동강과 나무를 사랑하는 경북의 환경, 시민 활동가 1300인 들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임덕자 대표는 “이 자리에 모이신 1300여 활동가들은 중금속에 오염되고 있는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하고 “지금도 낙동강 상류에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 납 등 무수한 중금속을 품고 있는 석포제련소가 가동되고 정치인들이 그 물을 대구시민들에게 공급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치현안을 선두에서 해결하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푸른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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