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지역-산업-학계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4월 30일 교내 그레이스스쿨에서 `영일만밸리, 지산학 R&ED로 미래 신산업 창출!`을 주제로 「제1회 영일만밸리 지산학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하는 첫 대형 산학협력 행사로, 이차전지, 바이오, 디지털융합, 인문융합 등 전략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 체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지역 산업계, 학계, 관계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가 축사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이 `조각탄소에 의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김재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한동대학교 지산학 혁신 플랫폼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미래산업 중심의 플랫폼 구축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오후 세션에서는 ▲미래에너지 ▲바이오 ▲디지털융합 ▲인문사회융합 등 4개 신산업 분야별로 상생협의체 구성 회의가 진행되었다. 각 세션에서는 기업과 대학의 공동 과제 발굴 및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항시청 김현숙 과장은 "이번 포럼이 한동대학교의 주도로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포항시에서도 이러한 지산학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항시의 영일만밸리 조성 계획과 연계하여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항 지역의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