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도농교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포항시농촌관광문화연구회(회장 김명우, 장기면 산서리)가 주관하는 시정협력 사업의 하나로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단을 공개모집한 후 읍면지역의 농업기반, 자연경관, 문화유적, 토속음식 등 자원을 연계한 계절별 체험활동을 하며 농산물직거래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4월 24일 장기면 일대에서 유배문화유적지 탐방 및 산나물채취 체험에 71명의 도시민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죽장면 상사리, 상옥리 등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3회차에 걸쳐 실시한 농촌체험에 매회 60~7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체험단 중에는 외지에서 이주해 와 포항에 정착한 주부들이 많은데 이들은 포항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도시외곽 지역을 돌아보면서 그간 철강도시로만 알고 있었던 포항이 농어업이 고루 발달하고 곳곳에 역사유적과 문화스토리텔링 자원이 많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한편 4회차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둘러보고, 봉강재와 분옥정 등 문화유적지 탐방과 단감따기 및 곶감장아찌가공, 농가 채식밥상 체험 등이 진행될 계획이며 25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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