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서호승 남구보건소장)는 22일 포항해군병원에서 ‘제2기 군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 사병들의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군 간부를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박인태 과장과 자살예방교육 및 상담 전문가인 장신대학교 하정미 교수(자살예방협회 사이버 상담 위원)를 초청해 군 자살의 이해와 군대라는 특수상황에 맞춘 상담, 문제 발생 시 대처 능력 강화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은 지난해부터 군인들의 정신건강과 군 복무의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시작된 것으로 군 간부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높은 관심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7일 해군전차대대에 정신건강클리닉을 운영해 군 간부와 사병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선별검사 및 자문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부대 내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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