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0월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전북현대를 승부차기로 꺾고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배경에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한 구단 프런트의 노력이 있었다.  포항 프런트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스틸야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50만 관중을 목표로 관중 배가 노력과 팬 서비스에 전력을 다했다. 스틸야드에는 매점이 추가로 증설됐고, 어린이 놀이터와 수유실로 신설돼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주 출입문인 북문광장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워터파크 등의 놀이시설을 만들어 즐거운 축구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메인 스폰서의 지원이 줄어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성환 사장 등 프런트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스틸야드 잔디가 폭염과 가뭄으로 녹아내리자 전면적인 스틸야드 잔디교체 공사를 벌여 현재는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사를 빠르게 진행했다.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송라 클럽하우스도 정비했다.  장성환 사장 등은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연령대별 미팅을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작지만 재밌는 이벤트로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장 사장은 경기 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선수들과 거리감을 좁히고 공동 목표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우승의 현장에서도 드러내지 않고 다음을 준비하는 프런트의 숨은 노력이야말로 포항이 FA컵과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원동력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