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5일 정병윤 부시장 주재로 KTX 개통 관련 14개 부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X 개통 대비 준비사항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10일 TF팀을 구성해 보고회를 가진 이후 전문가 의견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타 지역 역사를 견학한 내용 등 보다 보완 되고 실질적인 내용들이 검토됐다. 기획예산과장의 KTX 개통의 의의 등에 대한 총괄 보고가 있은 후 관련 분야별로 내년도 당초예산이 수반되는 사항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졌다. 또한 역세권 주변 공한지를 녹화하고, 쉼터 조성, 사계절 꽃길조성과 연계도로망 가로수 및 생울타리를 조성하는 등 특색 있고 아름다운 신역사 조성 계획이 나왔다.아울러 포항을 찾아오는 많은 수도권관광객들을 위해 신역사와 접근성이 뛰어난 흥해시장 및 죽도시장을 현대적이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쉴거리를 위해 여름바다를 주제로 하는 공연의 브랜드화 추진,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에서 문화 힐링 등 지역만의 특성화된 문화컨텐츠 발굴해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 포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