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은 지난 28일 남부지점(지점장 김효겸)을 죽도동 웨딩캐슬 옆 이재백안과 1층으로 이전했다.지난 87년 1월 죽도동 대우증권 옆에 개점한 남부지점은 약 27년간 지역주민들의 금융서비스를 담당해왔으나 부족한 주차시설 등으로 고객들의 불편을 겪어 이번에 새로운 점포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이전하게 됐다. 새로 이전한 포항수협 남부지점은 고급 인테리어로 객장을 산뜻하게 꾸몄고 고객 상담실과 3대의 자동화기기를 갖췄다.특히 창가에 바를 만들어 고객들이나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대화하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김효겸 지점장은 “직원들은 지역주민과 고객님들의 희망찬 도약을 지원하는 든든한 성공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전 포부를 밝혔다. 남부지점은 현재 예탁금 282억원, 대출금 295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포항수협은 다음달 7일 고객과 조합원을 초청해 이전기념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