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주거단지 내 3면 축구장 탄생

포항시는 양덕동 집단주거지역에 인접한 연속 3면의 축구장(105m×68m)과 풋살장(40m×20m) 1면을 비롯해 야간조명시설, 주차장 등을 준공해 11월 중순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시는 지난 5월부터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3만7450㎡의 부지에 대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했다.연속 3면의 축구장은 인조잔디구장으로 국제규격에 맞췄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여유 공간도 갖췄다. 인접한 1면의 풋살장 역시 인조잔디를 깔았다. 3면의 인조잔디구장에는 완벽한 야간조명시설과 125대 연속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만들었다.특히 접근성이 뛰어나 최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난 양덕동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또한 인조잔디구장 3면을 한 곳에 조성해 전국대회 유치에도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황병기 포항시 체육지원과장은 “축구장 3면과 풋살장 1면을 한 곳에 모아 조성해 동호인 이용이나 전국 대회 유치가 용이해졌다”며 “11월 중순 개장식을 가진 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