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2일 장기면 마현창고 공판장에서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를 실시했다.  올해 벼 생산량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태풍피해가 거의 없어 평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총13만1400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품종은 동진1호, 삼광벼, 삼덕벼 3개 품종만 매입한다.올해 수매는 5만3322포대로 이달 15일까지 매입을 완료하고, 포대벼는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47개 공판장에서 이달 12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7만8078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다.  첫 수매가 실시된 장기면 마현창고 공판장에서 포항시 관계자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은 반드시 13~15%로 충분히 건조시키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농업인과 관계공무원에게 사전에 예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벼 재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PP포대와 톤백 1억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공공비축미 뿐만 아니라 농협자체 매입분에 벼 건조수수료 3억원 예산을 지원해 어려운 농업인의 경영비 크게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조곡 1포대(40kg) 기준으로 특등 5만6820원, 1등 5만5000원, 2등 5만2560원을 수매 시 우선 지급한다.이어 산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조곡(40kg) 가격으로 환산해 내년 1월 중에 최종 확정해 그 차액을 정산해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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