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시는 명절 연휴 전까지 취약계층 지원, 각종 사고 및 재해 예방, 물가관리, 귀성객 교통편의, 환경정비 등 6개 분야 20개 항목을 해당 부서별로 중점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 연인원 321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총괄, 재난, 주민생활불편 등 3개 분야에 종합상황반, 재난재해관리반, 산불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청소관리반, 물가안정지도반, 환경감시반, 도로관리반, 급수·동파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등 10개 비상근무반을 편성, 각종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중 각종 응급환자 및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남․북구보건소와 지역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사업소는 동파에 대비한 상수도 파손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대책을 위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안전정책과에서는 추석연휴 전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명절기간 중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해 환경종합상황실이 운영되므로 환경오염사고 및 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없이 128 환경신문고로 신고하면 된다.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쓰레기 수거 및 특별 수송대책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관계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연휴기간 중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포항운하관, 시립미술관, 새천년기념관,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관, 구룡포 근대역사관, 사방기념공원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을 개방하며 죽장 상옥 얼음썰매장도 연휴기간동안 운영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설에는 각종 민속놀이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이 개최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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