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8(포항제철고)팀이 문화체육장관배에서 우승,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참가한 3개 대회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포철고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구U-18(대구현풍고)를 4-1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포철고는 결승전에서 김덕중, 우찬양, 황희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전을 3-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이상기의 추가 득점 이후 상대에게 1실점한 것이 유일한 흠일 정도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포철고는 이창원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으며 MVP에 김동현, 최우수 수비상 이상기, 최우수 GK상 김로만 등 부문별 최우수 선수상을 휩쓸었다. 특히 공격수 황희찬은 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2013년 올인챌린지리그,왕중왕전을 석권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포항U-18 팀은 2014년 처음으로 참가한 문화체육장관배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창원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했고, 그 기대에 잘 부응했다"며 "포항에서 온 300여명의 응원단은  팀에게 큰 힘이 됐고,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3개 대회 연속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포철고는 3월 17일 개막하는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에 참가해 4년 연속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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