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는 최전방 공격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공격수 강수일(26)을 임대 영입했다.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강수일은 2008년 2군리그 MVP출신으로 2011년 제주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프로통산 142경기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수일은 훌륭한 신체조건(184cm, 74Kg)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탄력이 다는 뛰어나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공간침투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이다. 강수일은 “명문 포항에 입단하게 돼 감격스럽다. 2007년 포항을 상대로 프로데뷔 첫 공격포인트(도움)를 기록했는데, 이젠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하는 공격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예상치 못한 부상과 경고누적 등으로 공격수의 공백이 생길 수 있는데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강수일 영입하게 돼 선수단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일의 임대 기간은 2014 시즌 말까지이며, 임대 기간 중 제주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포항은 강수일의 영입으로 다양한 조합의 공격진 운영이 가능해져 시즌 운영에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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