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26일 전북전을 승리로 이끌며 K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은 231경기, 45세8개월12일 만에 K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으며 K리그 감독으로 역대 3번째 최단 경기, 역대 3번째 최연소 K리그 통산 100승 기록을 달성했다.앞서 최단 경기로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감독은 최강희 전북 감독, 고(故) 차경복 성남 감독이다. 두 감독은 224경기 만에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최연소 달성 기록은 박성화 포항 감독이다. 박성화 감독은 44세10개월15일에 100승을 달성했다. 고재욱 울산 감독 45세4개월14일 만에 100승 기록을 세웠다.K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지도한 사령탑은 김호(541경기) 감독이다. 뒤이어 김정남(537경기), 박종환(415경기), 고재욱(414경기), 이회택(398경기) 감독 순이다. 많은 지도자들이 K리그 감독 자리에 올랐지만 통산 100경기 이상 K리그 경기를 지도한 감독은 단 37명에 불과하다. K리그 통산 100경기 이상을 경험한 37명의 감독 중에 승률이 가장 높은 지도자는 FC서울 최용수 감독이다. 최용수 감독은 통산 111경기에서 62승25무24패(승률 67%)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 통산 최다승 기록은 김정남 감독(210승)이 보유하고 있다. 2위는 김호(207승), 3위는 차범근(157승), 4위는 고재욱(154승), 5위는 조광래(140승) 감독 순이다. 현역 K리그 감독 중 가장 많은 K리그 경기를 지도한 감독은 박종환 감독이다. 1위 박종환 감독(415경기)과 2위 최강희 감독(259경기)의 차이는 무려 156경기다. 3위는 박항서 상주 감독(257경기), 4위는 황선홍 감독(231경기), 5위는 이차만 경남 감독(213경기)이다.현역 K리그 감독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지도자 역시 박종환 감독으로 총 125승을 거뒀다. 최강희 감독(117승), 황선홍 감독(100승), 박항서 감독(91승), 이차만 감독(90승)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