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 후보자가 공원식·김정재(여)·모성은·이강덕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는 11일 밤 제8차 회의에서 포항 등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경북도당의 포항시장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는 이강덕, 모성은, 공원식, 김정재 후보 순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북도당으로부터 여론조사를 의뢰받은 업체가 특정 후보의 지지율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업체는 특정 후보가 착신전환을 통해 지지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된다는 의견을 도당에 전달했다.  도당은 경북도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선관위 조사결과 특정 후보의 착신전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선 후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당원 직접투표(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4000명(남구 2000명, 북구 2000명)이다.  또 포항지역 광역의원은 북구의 경우 탈락자 없이 공천 신청자 모두 경선자 명단에 포함됐다. 단수 후보 지역인 포항1선거구 한창화, 3선거구 장두욱 후보는 앞서 공천자로 확정됐다.  그러나 남구의 경우 5명이 컷오프됐다. 6선거구에서 김영재(45), 김종영(41) 등 두 40대 후보가 경선자로 결정됐고 60대의 김종인(65), 채옥주(여·69) 후보는 탈락했다.  8선거구에서는 박석기(59), 이해우(59), 황정심(여·61) 후보가 탈락한 가운데 이상구(60), 이상민(41) 후보가 신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기초의원은 3명의 현역 의원이 신청한 마선거구(장량·환여동) 김성조, 박승훈, 최상원 후보는 공천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신청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다선거구(용흥·양학·우창동)는 경선자를 가리는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공천관리위가 이날 다선거구만 경선자 발표를 미뤄 후보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3명을 뽑는 다선거구에는 김일만, 이동찬, 차동찬(여), 최상철 등 4명의 현직 의원과 함께 백인규, 정원택, 최술식 후보가 치열한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기초·광역의원 1명의 여성을 공천해야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포항남(울릉)·북구에서 각 1명씩 여성우선추천이 이뤄진다. 남구에선 자선거구 이나겸 후보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북구 차동찬 후보의 여성우선추천 가능성이 높다. 포항 남·북구 공천신청자 중 여성인 임영숙, 채옥주, 황정심 후보가 탈락하고 북구의 또 다른 여성후보인 안정화 의원은 우선추천을 받지 않고 경선자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기초·광역의원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위는 오는 15일 제9차 회의를 열어 추가로 경선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경선을 실시하는 포항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명단.  ◇포항시장▲공원식·김정재(여)·모성은·이강덕   ◇광역의원▲포항2 김희수·백남도·최영식 ▲포항4 박문하·장세헌 ▲포항5 이진수·장경식 ▲포항6 김영재·김종영 ▲포항7 박성대·오주팔·이정호 ▲포항8 이상구·이상민   ◇기초의원(괄호안은 정수)▲포항가(3) 류승호·박성환·백강훈·이칠구·정재균 ▲나(2) 권중도·안정화(여)·이상범·정수화·한진욱 ▲라(3) 김상원·안병국·이준택·정승곤 ▲바(2) 김우현·장복덕·조인호 ▲사(3) 문명호·이동우·이상근·정정태·최경환 ▲아(2) 김형철·방진길·전동근·정해종 ▲자(2) 고지천·손정수·이해수·홍두호·여성우선추천 이나겸(공천) ▲차(3) 박장해·이상훈·이준영·정석준·최용성 ◇카(2) 이동걸·이상기·이재진   ◇기초의원 공천 내정자▲포항마 김성조·박승훈·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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