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한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타산지석 삼아 깊은 자성의 기회로 삼고 공직자 스스로 소명의식을 갖자”고 했다.   김 부시장은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안전불감증이 원인이고, 공무원 스스로도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포항시 공직자는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업무 추진에 있어 법과 규정에 적합한지 민원인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를 살펴보고, 특히 비정상의 관행화가 이뤄진 부분을 찾아내 싹을 도려내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나무 재선충병 100% 방제에 만족하지 말고 향후 3~4년간 집중 관리할 것과 5월 연휴기간 산불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재홍 부시장은 “공직사회가 바뀌어야 하고 공직자들이 바뀌어야 할 때”라며, “시민들이 시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개인, 조직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일해 달라”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