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과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외나무 대결`을 펼친다.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 ACL 8강 조추첨 결과 포항-서울이 맞붙어 4강 길목에서 K리그 팀이 짐을 싸게 됐다. 8강 1차전은 8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8강 2차전은 8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ACL은 올해부터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4강까지 나뉘어 치른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어웨이골(정규시간 내 적용, 연장전 미적용)이 적용되며, 9월 16~17일과 9월 30일~10월 1일 각각 4강 1,2차전을 치른 후 10월 25일과 11월 1일 결승 1, 2차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우승상금은 150만달러, 준우승상금은 75만달러이다.K리그는 ACL 대회가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울산(2012년), 성남(2010년), 포항(2009년), 전북(2006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최강 리그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8강에는 한국과 사우디가 2팀, 중국과 UAE(아랍에미리트연합)가 1팀이 진출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왼쪽이 1차전 홈) 포항 스틸러스 - FC서울알 힐랄(사우디) - 알 사드(카타르)알 아인(UAE) - 알 이티하드(사우디)웨스턴 시드니(호주) -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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