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가평 에덴 스포츠 타운에서 10일간 전지훈련을 갖는다. 포항은 이번 가평 전지훈련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목표인 트레블 달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달 29일부터 포항에서 후반기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 포항은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전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가평 전지훈련기간 동안 포항은 12일 U-19 국가대표팀, 17일 아주대, 단국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와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항은 가평 훈련장이 외부에 통제된 만큼 더욱 집중력 있는 훈련으로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아시아 정상 클럽으로 우뚝 선다는 목표다. 가평은 포항이 지난 2009년 가평 전지훈련 후 ACL 우승과 FIFA 클럽월드컵 3위를 달성한 좋은 추억이 있다. 또한 2013년에도 가평에서의 전지훈련 후에 FA컵과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항은 가평에서의 전지 훈련을 마친 뒤 오는 6월 21일 경기도 파주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비연고 지역 자선경기를 가진 후, 7월 5일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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