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형공사장의 안전점검으로 우수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우수기를 맞이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이동배수지 등 50억 이상의 건축 공사장, 100억 이상의 토목공사장 등 대형공사장 9곳을 중심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소규모 공사장은 관리부서에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안전점검은 안전점검 내실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인적재난 담당부서(안전정책과)와 자연재난 담당부서(재난방재과)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점검은 △근로자의 안전벨트, 안전모 등 개인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펜스, 낙하물방지망 등 공사장 주변 재해방지시설 적정한 설치?관리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여부 △절토사면 및 옹벽 등의 위험요인 점검 등 현장 실정에 맞는 심층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시는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안전관리실태가 부적절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포항시 이영희 안전정책과장은 “공사현장에서는 작은 부주의나 실수 등 안전 불감증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근로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시도 공사현장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