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애인 해양스포츠 체험교실이 28일 포항운하 및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작년과 달리 포항운하 크루즈 승선체험이 추가됐다. 오전에는 포항운하에서 크루즈를 타고 바다를 보며 정적인 시간을 보냈다면 오후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활동적인 해양스포츠 체험을 즐겼다.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마친 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이색 해양스포츠 체험을 한 장애인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는 바다를 가까이 두고 살면서도 물놀이를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기에 충분했다.   포항시 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포항시 장애인 해양스포츠체험교실을 보며 장애인들이 비장애인 못지않게 해양스포츠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더불어 장애인의 여가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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