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가 대학운동부 지원사업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학 스포츠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경북체육회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4 대학운동부(중점육성종목) 지원 사업에 최종적으로 영남대 등 8개 대학, 18개 운동부가 선정돼 3억6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이로써 경북체육회는 2014 전략종목 육성사업자(여자하키, 3억원) 선정에 이어 대학운동부 지원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2위의 국비확보 우수 도로 확정됐다.체육 인재, 스포츠 전문인 육성의 허리에 해당하는 대학 운동부는 학교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우수 실업팀으로 체육의 전문성을 확보해 갈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대학의 경영합리화 개선 방향의 일환으로 구조조정에서 1순위로 올라 많은 종목의 팀들이 해산 위기에 처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점육성종목 제도가 마련돼 대학운동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이재근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국비 확보 성과는 도내 대학 운동부를 육성 지원하는 효과와 함께 지방체육을 발전시켜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학 스포츠 발전에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