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15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독도의 진정한 제2의 광복을 이루기 위한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당초 주권회복의 상징인 독도에서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입도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리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선포식에서 “총리실과 안행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공직자들이,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학생들이, 문체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체육·문화단체들이, 뜻 있는 각종 기관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이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박 의원은 이어 “독도를 직접 밟아보는 것이야말로 독도사랑의 첫 걸음이 될 것이고, 독도를 진정으로 지키고 사랑하는 첩경이며, 이는 결국 독도를 밟아보는 데만 그치지 않고, 독도사랑과 독도수호에 대한 결의를 굳게 다지게 할 것”이라며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이 운동은 앞으로 박 의원과 함께 경북도와 울릉군이 주관하며, 여기에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뜻 있는 전국의 각종 기관단체의 도움과 협조를 받아 전 국민운동으로 추진된다.한편, 국민 누구나 평생에 한 번은 독도를 밟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운동은 세월호 사건 이후 울릉과 독도를 찾는 방문객 수가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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