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수출지원센터가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참여한 `FOOD EXPO 2014 홍콩식품박람회`에서 지역 식품업체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8월 14~18일 5일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정화식품 조미오징어를 비롯해 천기화 생활과학연구소 눈꽃빙수, 진심식품 북어, 가자미, 과메기, 멸치 장아찌, 영농조합법인 이도 발효한차와 건강발효차, 죽장연 전통된장과 고추장, 알지바이오 홍삼바실러스 소금, 윤선애 선인장 백년초와 복분자음료 등 포항지역 우수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문바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판매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전시회가 구성돼 세계적인 식품회사들도 다수 참여했다.특히 홍콩시장은 향후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한류의 영향과 일본 방사능에 따른 우려로 인해 한국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주요 성과로는 정화식품의 조미오징어는 현재 홍콩 현지 허옹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 시판중에 있으며, 수입에이전트와 공동 운영을 통해 약 2만달러의 현장판매 성과를 거뒀다. 또 소비자 홍보와 거래처 확대를 통해 30만달러의 추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북어, 과메기장아찌를 생산하는 진심식품은 생선으로 만든 절임류가 홍콩인과 중국인 입맛에 맞아 일부 상담업체에서 홍콩, 중국, 마카오에 독점공급권을 요구하했다. 현장판매 5만5000달러와 바이어상담 10개 업체에 수출상담액 300만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에서 총 118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기업이 119개 사로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포항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가장 많은 업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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