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흥해읍 곡강리와 양덕동 경계 인근에 위치한 천마저수지에 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미 조성된 2.8km의 산책로에 저수지를 횡단하는 길이 50m의 출렁다리와 수변을 따라서 산책할 수 있는 데크로드 155m, 공중화장실 등을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책로가 수변을 따라 완벽하게 연결돼 수변 가까이에서 주변 녹지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고, 출렁다리를 걸으며 아찔함과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오어지 둘레길과 더불어 우리 시를 대표하는 둘레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천마저수지 인근에는 장량동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한동대학교,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둘레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0월까지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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