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4일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개통식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준공한 공영주차장은 겨울에 발생한 하자보수 및 시설 개선 등으로 정상 운영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진출입 시스템 개선, 재도장 공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수를 완료했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상 2층 3단 연 면적 4,696㎡, 주차면수 173면으로 조성됐다. 주차장은 △버스 전용 주차 공간 11면 △급속충전 전기 주차대 설치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승객대기소 △음성안내 표지판 및 유도 등 현대화된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번에 개통된 주차장은 방문객이 많은 죽도어시장에 인접해 있으며, 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와 1층에 버스 전용 주차 공간 확보로 대형버스 불법주차 문제가 해결되고 타지 관광객의 방문 증가도 기대된다.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1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최봉환 경제노동과장은 “공영주차장 개통이 늦어져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운영 중에 발생한 민원 해소와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