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디지털 소외지역에 에듀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를 오는 6월부터 1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디지털배움터 에듀버스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에게 장소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키오스크(공공장소에서 설치된 무인정보 단말기), AI스피커, 태블릿 등의 최신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농‧어업인, 장애인, 고령층 등의 디지털 취약계층별 맞춤형 특화교육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이 때, 시는 미니버스를 개조해 내부에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한 차량이 산간‧원격 지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배움터버스 외 지역 마을회관, 경로당을 이용하거나 캐노피, 파라솔 등을 활용한 이동식 강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서 교육생들은 무인음식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민원발급의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익힌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주시청 정보통신과(054-779-6192)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향후 주요 축제‧행사장에도 에듀버스가 찾아가 행사장 보러 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도 선보일 계획이다.손종철 정보통신과장은 “지역 어느 곳이든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곳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에듀버스를 활용해 교육을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손쉽게 적응해 갈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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