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상대로 전국적으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23~24일 이틀간 (주)여론조사꽃이 전국 성인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이재명, 전국 지지도 48.9%로 김문수(30.8%)에 우세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48.9%의 지지를 얻어, 30.8%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18.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지지 후보 없음’ 7.6%, ‘잘 모름’ 9.6% 순이었다. 이재명 지지층 중 57.8%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김문수 지지층의 고정 지지율은 37.7%에 그쳤다.   지역별: TK 제외 전 지역서 이재명 우세…PK는 접전 지역별로 보면, TK(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앞섰지만, 인천·경기(이재명 50.1% vs 김문수 28.3%), 광주·전라(이재명 73.5% vs 김문수 5.9%), 서울(이재명 50.1% vs 김문수 28.3%) 등 대부분 권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44.9%, 김문수 43.2%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 30~60대 이재명 강세, 20대 남성은 이준석 쏠림   연령별로는 30대(이재명 53.1% vs 김문수 21.0%), 40대(72.4% vs 7.4%), 50대(68.1% vs 8.9%), 60대(64.1% vs 26.3%)에서 이재명이 압도했다. 반면 18~29세 응답자 중에서는 ‘이준석’이 29.8%, 이재명 28.3%, 김문수 19.1%로 분산된 지지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층에서는 이준석 43.7%, 김문수 21.1%, 이재명은 12.9%에 머물렀다. 성별: 여성층 이재명 우세, 남성층도 격차 유지 성별 지지율을 보면 여성은 이재명 50.8%, 김문수 32.6%로, 남성은 이재명 47.0%, 김문수 29.0%로 각각 이 후보가 우세했다. 여성층에서는 특히 광주·전라와 수도권에서 이 후보 지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직업별: 자영업·화이트칼라·블루칼라층 이재명 지지 뚜렷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중 51.8%, 화이트칼라 56.0%, 블루칼라 55.2%가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전업주부층에서도 이재명이 45.5%로 김문수(41.9%)에 앞섰다. 반면 학생층에서는 김문수 31.7%, 이재명 30.5%로 비등했다. 이처럼 이재명 후보는 지역, 성별, 연령, 직업 등 대부분 지표에서 김문수 후보에 우세한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중도층(이재명 53.1% vs 김문수 21.0%)과 무당층 일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다만, 20대 남성층과 TK·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여 향후 선거 전략에서의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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