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박명수)는 최근 두류공원에서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놀이터’를 운영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의 치매안심 프로그램 ‘기적의 발자국’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이번 활동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사회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고자 기획되었다.
‘시니어 놀이터’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놀이 참여형 부스로 퍼즐 맞추기, 돌 블록 쌓기, 숨은 그림 찾기, 컬러링 북 색칠하기 등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놀이에 참여해 스탬프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의 성취감 고취와 기억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시니어 놀이터’는 치매 예방 놀이 지도사 자격을 소지한 적십자 봉사원과 RCY단원으로 구성된 ‘치매 예방 놀이 봉사단’이 운영하여 더욱 뜻깊었으며,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대구적십자사는 치매 걱정 없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보건복지부 지정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직원 및 봉사원의 치매 파트너 교육 이수, 대구광역치매센터와 지역사회 치매안심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예방 실천 중심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