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의한 궐위 선거였기 때문에 선관위의 결정안이 의결된 즉시 당선인 신분과 함께 공식적인 임기가 개시됐다.
`3자 합당`의 김영삼 문민정부를 제외하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어 4번째 민주정권이 탄생된 셈이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인해 인수위 기간 없이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와 같이, 이재명 정부 또한 `계엄내란`으로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인수위 없이 즉시 임기를 시작하게 된 2번째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쳤고, 이후 11시께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며 내란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