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최근 안동시 풍천면 소재 사옥에서 경북RCY(Red Cross Youth) 단원 및 지도교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재난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재난안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RCY 단원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이번 재난안전캠프는 지난 3월과 4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급식 봉사, 생활용품 꾸러미 지원, 어르신 말벗 봉사 등 RCY 단원들의 지역사회 구호 활동의 연장선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캠프는 실생활에 밀접한 재난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재난안전교육, △재난 상황 VR 체험, △이동특수차량 체험, △이재민 쉘터 설치, △심폐소생술 교육, △생존 가방 만들기 체험
이승현 성주여자고등학교 RCY 단원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실제 상황을 체험하면서 배우니 훨씬 실감 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 RCY본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재난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앞으로도 RCY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