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최근 영덕군 일원에서 의성 산불 이재민 35명과 구호 활동에 참여한 적십자 봉사원 10명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을 위한 마음구호프로그램 ‘바닷빛 힐링해(海)가 떴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적십자사가 운영하는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서수희) 주관으로 진행 되었으며, 지난 봄철 발생한 산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봉사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재난심리 활동가의 강의와 마음구호 교육 ▲영덕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걷기 체험 ▲바다유리 무드등 만들기 ▲신재생에너지전시관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위로 차원을 넘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회복, 공동체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금자 어르신은 “산불 당시의 기억이 아직도 아프지만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쐬고 있는 식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큰 위로를 받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라며, “많은 배려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근 적십자봉사회 영주시협의회 부회장은 “행사 초반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표정에서 무거움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어르신들과 웃음과 이야기꽃이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수희 센터장은 “재난은 몸의 상처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주민과 봉사자들이 함께 걷고, 만들고, 나누며 그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도내 이재민들의 재난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과 심리적 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행정안전부로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며, 긴급 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서비스와 연계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54-830-07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