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지난 16일 청도군 금천면 금빛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의 화합을 주제로 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도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 중인 ‘2025 외국인 지역사회 교류 정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이 주관했다.‘We are the one 세계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약 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청도군민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즐겼다.음악회를 통해 이주민과 지역민이 음악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포용성을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무대에는 총 11개 팀, 8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선보였다. ▲금천풍물단의 신명 나는 농악 한마당 ▲중국·우즈베키스탄·베트남·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선보인 모국의 전통음악과 K-팝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댄스팀과 연주자들의 무대 등이 이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회사를 맡은 김보영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음악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매개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청도군민과 이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과 문화공동체 형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