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16일 경북 안동시 옥야동 안동2지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2025년 제2권역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경북·대구·충북 등 2권역 적십자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초대형 산불로 인한 대규모 이재민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 수준의 대응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대구·충북지사와 영주적십자병원,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안동시청, 안동소방서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대책본부 상황실 및 현장지휘소 운영 ▲이재민 대피소 설치 및 구호물자 수송 ▲급식·세탁·샤워 등 특수차량 운용 ▲응급의료 및 심리지원 활동 ▲무선통신장비 설치 등 재난 현장의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긴급대응유닛(ERU, Emergency Response Unit) 시스템을 중심으로 급식·보건의료·심리지원 등 4개 대응체계를 실시간으로 연동, 재난 발생 초기 72시간 내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복합재난이 빈번해지는 만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적십자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구호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권역별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실전 중심의 구호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난에 강한 적십자’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단위 통합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