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제10대 소장인 사사키 미사오(Misao Sasaki) 교수가 세계 물리학계 최고 권위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물리학회(APS, American Physical Society)의 2025년도 펠로우(Fellow)로 선정됐다.APS 펠로우는 물리학 연구와 학문 공동체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영예로, 매년 전 세계 APS 회원 중 약 0.5% 미만만이 선정된다. 이번 선정은 사사키 교수가 우주론적 섭동이론, 중력파 물리학, 양자 섭동에 의한 우주 구조 형성 이론 등에서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교토대 유카와이론물리학연구소(YITP) 소장을 역임했으며, 도쿄대 카블리 우주물리·수학연구소(IPMU)에서 프로젝트 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상, 2024년 APCTP 이휘소상(이론물리학 부문)을 비롯해 2025년 ISGRG(일반상대성·중력 국제학회) 펠로우로도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론물리학자다. 미국물리학회는 1899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물리학 학회로, 5만 명이 넘는 회원이 기초·응용·천체·입자·양자·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APS 펠로우 제도는 1921년부터 시행되어 리처드 파인만, 머리 겔만, 스티븐 와인버그, 프랭크 윌첵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사사키 소장은 “APS 펠로우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론우주론 연구의 국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APCTP는 1996년 한국이 유치해 설립된 국제이론물리센터로,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 회원국과 36개 협정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기초과학 진흥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리학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AAPPS(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 사무국으로서 미국물리학회(APS), 유럽물리학회(EPS)와 함께 세계 3대 물리학 연합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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