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프로그램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 1회차 강연을 오는 12일 오후 7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개최한다.이번 강연에는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장수철 교수가 연사로 나서 문화와 생물학의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강연에서는 문화와 생물학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인간의 행동과 사회 제도가 유전자 발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장수철 교수는 진화생물학과 유전학, 인류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가 단순한 환경적 배경을 넘어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과 건강, 사회적 구조 형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인간이 특정 음식이나 문화적 자극에 끌리는 현상 등 일상 속 사례를 통해 문화와 유전자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인간과 사회를 형성해 간다는 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중들은 유전과 환경을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문화와 유전자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인간과 사회를 형성해 간다는 통합적인 관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은 APCTP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도서의 저자와 역자,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며 총 10회에 걸쳐 지역민들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올해 선정된 과학도서는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나는 달로 출근한다’, ‘나쁜 유전자’,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 ‘빙하 곁에 머물기’, ‘엄마 생물학’, ‘와일드’, ‘알케미아’, ‘호랑이는 숲에 살지 않는다’, ‘모든 계절의 물리학’ 등 10권이다.강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APCTP 과학웹진 ‘크로스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사사키 미사오 APCTP 소장은 “문화와 유전자의 상호작용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인간 행동과 사회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로 포항 POSTECH 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 회원국과 36개 협정기관이 참여해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센터는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300여 명의 차세대 과학자를 상주 연구인력으로 유치·양성했으며,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중강연과 참여형 과학축제, 청소년 대상 과학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초과학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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