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이 평일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특별한 야간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4일과 25일, 27일 사흘간 ‘POMA 뮤지엄 나이트: 일 OFF, 예술 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퇴근 이후 시민들이 미술관에서 여유롭게 전시를 감상하며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되고 재참여 의향이 97%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해 진행한다.‘뮤지엄 나이트’는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기획 전시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3·4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 ‘김창영: 샌드 플레이, 존재와 기억의 방식’은 모래를 매체로 존재와 부재, 실체를 탐구해 온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2전시실의 소장품전 ‘POMA Collection: Steel Sculpture’는 금속 조각 작품을 인간의 생애 주기에 비유해 구성한 전시로, 철이라는 소재를 통해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는 삶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풀어낸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밤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감상하며 일상 속 여유와 문화적 만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오후 7시 2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3월 17일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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