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김재왕, 이하 경북지사)는 지난 22일, 경주시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경주건천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열고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결성식은 건천봉사회가 해산된 지 7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으로, 경주 내 인구 밀집 지역인 건천읍에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의 거점이 재건되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영 경북지사 부회장, 박명진 경주시협의회장 등 적십자 관계자와 이헌득 건천읍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건천봉사회의 화려한 부활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에 뜻을 모은 15명의 신규 회원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봉사해오던 지역 주민들이 적십자의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뭉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젊은 피’의 수혈이다. 봉사원 고령화가 사회적 고민인 상황에서, 이번 건천봉사회에는 지역의 젊은 세대가 대거 합류해 역동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김상영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7년 만의 재건이라는 역사적 순간에 젊은 열정까지 더해져 매우 고무적”이라며, “건천봉사회가 경주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엔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표덕자 회장은 “적십자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동료들과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포부를 밝혔다. 표 회장은 “그간 흩어져 있던 봉사의 손길을 하나로 모아, 우리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며 건천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출발한 건천봉사회는 앞으로 취약계층 발굴, 재난 구호, 지역 밀착형 봉사 등 적십자 고유의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복지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