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철소 구현에 앞장서며 철강산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포항제철소는 6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올 한해의 품질개선 활동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품질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품질의 달’ 운영 선포식을 열었다. 또한 전원이 참여하는 품질개선 활동으로 품질기술력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320여명이 참석해 품질력으로 철강경쟁력을 높이고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선포식에 앞서 냉연부 이동열, 설비기술부 백선현씨 등에게 계측기 성능을 향상시키고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설비를 우수하게 관리한 공로 등으로 품질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3제강공장, 1후판공장 등 공정능력을 개선한 우수공장을 비롯해 우수 검사원과 외주파트너사를 선정해 제철소장 표창을 수여했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글로벌 초경쟁 환경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프리미엄급 가격을 인정받는 차별화된 품질만이 미래의 수익성과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명품’ 품질로 세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는 제철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품질의 달’인 11월 한 달간 제철소 내 6개소에 품질 슬로건을 부착해 직원들의 품질의식을 고양한다. 또한 대형 품질불량 사례에 대한 포스터 전시와 사내 SWP 팝업게시를 통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 공장별로는 올해 품질개선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고질결함 등 품질문제에 대한 개선안을 집중 도출해 내년 개선목표에 반영하도록 했으며, 품질검사원을 대상으로 능력평가(MSA, Measuring System Analysis)를 실시하고 품질불량이나 클레임 사례를 집중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개선활동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