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지난 16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지역 포스코 임직원과 가족 4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이날 봉사활동 테마를 ‘겨울나기 준비활동’으로 정하고 청하면 이가리, 해도동, 신광면 죽성1리 등 자매마을 40여곳을 찾아 마을주변 해안가와 노인정, 마을회관 등의 청소와 과실수확 지원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일손을 도왔다.봉사단은 또 포항시 노인복지회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목욕을 돕고 동파방지 보온작업, 잡목제거, 시설 내외부 대청소, 전기배선 작업 등 다가올 추위에 대비한 시설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특별활동으로는 유공자 주거시설 개선을 위해 호미곶면 강사리를 찾아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고 도배작업을 했다. 동해면에서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활동을 펼치고, 청하 카리타스 공동작업장을 방문해서 작업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방호울을 설치하는 등 안전개선활동을 펼쳤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찾아 우리의 재능과 땀으로 그분들께 기쁨을 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앞으로도 변함 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올들어 매월 평균 4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 12월에는 ‘소외계층 방문하기’를 활동테마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모 부자 가정 등을 방문해 집안 청소, 말벗 되어주기 등 따뜻한 나눔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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